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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때 <가례원류>의 서문을 인하여 일어난 당파 싸움을 가례원류시말이라고 합니다. 부제학 유계가 <가례원류>를 편찬하여 제자 윤증에게 주었는데 그 후 유제의 손자 상기가 이것을 간행코자 할 때 윤증이 주지 않아 초본으로 간행하였습니다. 이때 권상하가 윤증의 배사를 서문에 기재하자 문제화된 것입니다. 소론은 윤증을, 노론은 유상기를 시인하고 싸웠는데 다시 윤증과 송시열의 사제지간에 배사한 것을 트집잡아 숙종 42년(1716)에는 윤증 부자의 관작을 추탈하고 유선지 문집을 없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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