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가로수란 무엇인가

타이쿤 2017. 4. 6. 18:18

도시의 미관과 위생을 위하여 인도 또는 차도를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심어 놓은 나무를 가로수라고 합니다. 거친 거리에 풍치를 더하고 먼지와 더위를 막으며 공기를 깨끗이 하는 데 있어서 도시에는 없지 못한 것입니다. 근데 도시의 계획에 있어서는 폭을 넓히고 인도와 차도를 구별하여 차도의 양쪽에 2줄로 심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 가로를 특히 넓게 하여 궤도, 차도, 인도, 소풍도 등을 각각 구별하여 4줄의 가로수를 심는 수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나무를 심고 그 밑에 얕은 둑을 만들어 잔디를 심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와 같이 가로수를 필요로 하는 도로에 있어서는 될 수 있는 한 전주나 가공선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가로수는 그 지방의 풍토에 적응하여 빨리 자라는 나무라야 하며 가지가 많이 뻗고 잎이 넓어서 여름에 그늘이 잘 지며 가을에는 잎이 깨끗이 져서 겨울에 햇볓이 잘 들어야 하고, 전체의 모양이 아름답고 전경을 할 수 있는 나무라야 합니다. 또 병들지 않고 벌레가 없으며 나쁜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하며, 꽃이 아름답거나 열매가 열리지 않아야 하는 등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심어지는 나무는 플라타나스인데 한국에는 이 나무 외에 포플라가 많으며 버드나무, 은행나무, 가죽나무도 심어있습니다. 이 밖에 가로수로는 벚나무, 느티나무, 마로니에, 오동 나무 등을 심기도 합니다.

댓글